[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7일 오후 삼일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삼일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시는 주민들에게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개요, 현황조사, 예측·평가, 사업단계별 환경관리대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이날 건의된 주민 의견과 내달 7월 10일까지 추가로 주민 의견을 수렴 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반영 여부 등 그 결과를 7월 내 공개하며, 8월 중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2029년 말 건립을 위해 법적 절차 준수 등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30 자원회수시설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각시설 350톤/일 ▲음식물처리시설(바이오가스화) 150톤/일 ▲재활용선별시설 30톤/일 규모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