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삼양이노켐(대표이사 강호성)은 5일 군산시 흥남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가구를 지원하는 ‘새 이불 줄게, 헌 이불 다오~’ 사업에 여름 차렵이불 20채를 기탁했다.

삼양이노켐 관계자는 “평소 이불 세탁이 어렵고, 혹서기를 맞아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가구가 안전한 여름나기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에 함께 하게됐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삼양이노켐은 2009년 설립된 회사로 폴리카보네이트 및 에폭시수지의 원료인 BPA(Bisphenol-A)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체로 최근에는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또한, 작년 여름에도 흥남동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하는 선풍기 25대(100만원 상당)를 지원할 정도로 나눔으로 함께 하는 사회공헌 및 지역발전 활동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불을 지원받은 김모(86) 할머니는 “이불 빠는 것도 쉽지 않아서 같은 이불을 오랫동안 쓰다 보니 냄새도 많이 나고 힘들었는데 새 이불을 받고 보니 올 여름은 정말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여름철 폭염 등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후원해주는 삼양이노켐 회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흥남동 차원에서도 혹서기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발굴해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살피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