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은 차별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식개선과 환경보호캠페인을 5월 한달간 진행하였다.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성군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와 함께한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은 관람객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하여 시지각 협응 거울보고 미로찾기 체험, 시각장애인 점자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슐런이 가장 호응이 좋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KOVACA)가 주관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드림존 조성사업 ‘이동형 상상누림터’를 복지관에서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상상누림터에는 장애인 일상생활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식개선VR, 지체장애인식개선VR이 있고, 넓은 화면을 통해 자연과 세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시네마틱체험, 떨어지는 물줄기를 몸과 그림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매직캔버스 체험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환경캠페인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로 구성된 장성환경지킴이단 활동가와 청소년이 함께 모여 수질정화에 도움이 되는 EM흙공을 만들고 환경보호 문구를 적은 종이피켓을 제작했다. 만들어진 EM흙공은 2주간 숙성시킨 뒤 황룡강에 투척했고, 종이피켓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캠페인에 사용됐다.

김종인 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앞으로도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