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7일 상하수도 요금을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상하수도요금 납부 홈페이지를 7월 중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버창구에서는 수용가 번호를 입력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수도 요금을 조회 또는 납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상하수도 요금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도입하여 △당월 납부 요금 △상하수도별 청구 명세 △사용기간과 사용량 △입금 전용 계좌 등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문 또는 전화 통화로만 가능했던 이사 정산, 신용카드 납부, 자동이체 신청 등 업무 처리가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여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 기존 종이 고지서 분실 등의 불편을 덜고, 손쉽게 요금 확인을 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6월부터 수용가 번호를 재부여하여, 기존에 체납분과 정기분 고지서 각각 1부씩 발급되었던 고지서를 통합한 고지서 발급(1부)으로 납부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변경된 고지서는 6개월간 사용량을 그래프로 표시하여 상수도 사용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수도사용자가 수도 요금을 쉽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발굴 및 개선을 지속하여 수도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