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이달 17일 14시부터 18시까지 전남대학교 정문 5·18 사적지 1호 및 북구행복어울림센터 광장 일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하며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과 ‘도시재생 다(多) : 어울림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은 (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주최, 오월첫동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북구 오월첫동네 주민, 마을공동체와 문화예술 단체 등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도시 재생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북구마을공동체의 상여 행진 및 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의 글, 그림 작품 전시, 오월주먹밥 만들기 체험 등 민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다양한 세대의 주민 518명으로 구성된 오월마을음악단과 5․18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등을 제창하는 합창 공연을 통해 오월 정신을 기린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재생 다(多) : 어울림 플리마켓은 북구의 도시재생 관련 창업자와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하여 전시 체험 및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과 ‘도시재생 다(多) : 어울림 플리마켓’을 통해 광주의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우리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와 예술, 도시재생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구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