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필자는 작년 1년 간 중앙부처에서 파견근무를 하면서 국제정세, 남북관계 등에 대해 많이 배우고 복귀하였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라는 집단이다. 즉, 필자도 대한민국 국민 중 한명이다. 국가는 당연히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이 강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고 힘이 약하면 당할 수 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는 대륙 및 해상 이동 경로로써 지정학적 위치가 아주 좋아 외세 침략을 수없이 당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대비에는 미약했다.

국가 간 전쟁은 도의나 양심은 없어 보인다. 현재, 국제사회는 강대국 간 파워게임 아래 불안정한 긴장상태가 진행 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평화를 염원하는 노력과는 멀게 종전 상황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픈 역사를 겪으면서 주변국들의 도움을 받았고, 국민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단기간에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국가이다. 그럼 힘은 강해졌을까? 얼마 전에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GFP)가 군사력 평가지수(병력, 무기수, 경제력 등 60개 항목)를 활용해서 2024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 하였는데 한국은 5위라고 한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다음인데 작년 6위에서 1순위 상승한 순위이다.

이러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올해 화랑훈련이 합참(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여 전‧평시 작전계획 숙달 및 지역주민 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11월까지 전국 권역별로 시행한다고 한다.

표선면에서는 금년 서귀포시 읍면동을 대표하여 5월 9일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적침투를 가정한‘표선면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시범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