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 11일 전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전남서부·동부보훈지청장, 전라남도지사, 무안부군수, 광복회 전라남도지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목포영화중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거행되었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을 국호로 삼고,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라고 천명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수립을 가능케 한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기려야 할 날로, 이번 기념식을 통해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4월 13일로 기념해오다가 2019년부터는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인 4월 11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