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80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분들을 직접 찾아가 생신을 축하해주는 「함께해요! Hero’s Birthday Party 」 이벤트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함께해요! Hero’s Birthday Party」은 관내 7개 시‧군에 홀로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참전유공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하며,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챙겨드리는 사업이다.

오늘 생신을 맞은 김○문님(91세)은 1951년 육군으로 입대하여 6.25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에 참전하셨으며, 목포에 홀로 거주하시는 분으로 “오래 사니 여러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거 같다며 늙은이 생일을 축하해주러 이렇게 와주니 정말 고맙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고령의 참전유공자 한분 한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일상 생활 속에서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이벤트를 지속함으로써,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보훈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