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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천천히 보아야 아름답다.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고지양
헤럴드신문
2024년 02월 26일(월)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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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고지양

[헤럴드신문] 청룡의 푸른 갑진년에 많은 업무 계획들을 세우고 소원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하며 업무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면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령받은 곳은 아랑조을거리로 둘러싸여 있는 작지만, 속이 꽉 찬 천지동 주민센터이다. 도보로 마을 안길을 걷을 수 있을 만큼의 거리가 좁지만 아주 좋은 동네이다. 마을안길을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어수선하게 마을 곳곳 제주 고유의 돌 담벼락에 무분별하게 걸어놓은 불법 광고 홍보용 현수막들과 가로등 전주에 다닥다닥 붙여놓은 신규 아파트 분양 홍보와 각종 불법 광고물 전단지 속 선정적인 문구를 접할 때는 관광객들과 원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까 염려스럽다.

천지동 주민센터에서는 불법 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상시 출동하여 마을안길까지 꼼꼼하게 불법 현수막 제거와 불법 광고물을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 지역·시간대 노출로 인해 철거와 동시에 또 부착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불법행위 근절에 어려움이 생긴다. 이에 상습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게시하는 업체에 대한 주의 통보와 위반 과태료 부과를 진행할 계획이다.

불법 광고물들이 적법한 절차로 게시할 수 있는 그날까지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계도와 게재된 업체 등에도 페널티를 부여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천천히 구석구석 아름답게 유지 할 수 있도록 광고주들의 적법한 광고물 게시와 행정의 끊임없는 관심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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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2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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