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겨울철 공사장 용접ㆍ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에 의한 화재 위험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용접, 절단, 연마 작업 중 발생하는 불꽃, 불티로 인한 화재 건수는 3,217건이며 226명의 인명피해와 68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사장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와 가스 등에 쉽게 노출돼 있어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피난 시 장애요소가 많아 인명·재산 피해 가능성이 크다.
이에 장흥소방서에서는 공사장 화재 예방수칙으로 ▲작업자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용접 작업 등 취급 공사장 기준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등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 등 작업 후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을 강조했다.

장흥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 관계인께서는 작업 전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주시고, 작업자분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작업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