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공직자,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올해산 주요 월동채소가 소비 침체 등으로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월동채소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와 제주농협, 품목자조금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월동채소 4개 품목인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에 대해 시중가격 대비 5~25%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22일부터 26일까지 각 기관·단체별로 구입 신청을 받고, 신청된 물량에 대해서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주산지 농협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촉진운동은 도 전체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사회·자생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개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도민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월동채소 소비확대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재배 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