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정읍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설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보건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3개반 9명이 참여해 명절 성수식품제조·가공업소 15개소, 대형마트 등 기타 식품판매업소 23개소,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50개소를 점검한다. 설 명절 다소비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동시에 이뤄진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제조·가공에 직접 사용되는 기계·기구 등 위생적 관리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행위 ▲원재료 등 사용 원료의 적정 여부▲부정·불량식품 판매 행위 ▲식품접객업소 내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특히, 정읍시는 위생취약지역인 전통시장은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지도․계몽․교육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전반적인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품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읍시 옹미란 보건위생과장은 “명절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