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양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세미나실(2층)에서 ‘광양시 경관계획(안)’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관할 구역에 대해 경관을 보전·관리 및 형성하기 위해 지역 경관의 정책 방향,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방안 등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광양시에서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도시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시점과 부합한 도시 미래상과 경관 목표의 재정립을 목적으로 과업 수행 중에 있다.

경관법에 따르면 경관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하고, 경관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려면 미리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어 제시된 의견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경관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청회는 경관계획(안)에 대한 경관 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광양시민이나 관계기관, 타 시군 공무원 등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광양시 경관계획(안)은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등 ‘경관기본계획’과 가로경관, 건축물, 오픈스페이스, 색채 등 ‘경관 가이드라인’, 야간경관에 대한 분석 및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야간경관 계획’ 등 광양시 전반의 도시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본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공청회 개최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경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