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익산시가 극복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백서발간으로 미래 감염병 대응에 앞장선다.

익산시는 5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백서 제작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보건소 2층 프로그램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력을 되짚고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펼치기 위한 백서발간의 최종 단계로, 시는 논의 내용을 토대로 최종 수정 보완을 거쳐연말까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WHO 팬데믹 선언 이후 3년 6개월 후인 올해 5월 엔데믹 선언, 8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에 따른 일련의 과정과 시민들의 경험을 백서에 담았다.

백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강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민들과 소방, 경찰, 학교, 병원 등 여러 분야의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해 온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특히, 선별진료소 운영 및 집단감염 발생 시 출장이동검체를 실시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의 밀집을 막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필품 및 건강관리 키트 지급, 의약품 배송 등 감염병 확산을 발 빠르게 차단하기 위한 대처과정을 세세히 설명해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기원과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익산시민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의 노력을 담은 기록을 토대로 미래의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