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지난 29일 고흥청춘누리(청년센터)에서 ‘제3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 및 2023년 고흥군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는 단체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9명이 ‘흥이’,‘락이’,‘월이’ 3개 팀으로 활동 중이며, 각 팀에서 제안된 3건의 정책 중 자체 심의를 거친 ‘청년 인턴십’ 1건을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제안 발표를 했다.

또한, 올해 처음 조직된 청년공동체는 지역사회 활성화 및 정착유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5개 팀 50여 명의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내용과 이를 통해 이룬 성과에 대해 우수공동체 선발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청년 정책과 관련된 내·외부 심사위원 4명이 팀별 PT 발표와 증빙자료 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성 ▲효율성 ▲지속성 ▲ 노력도 ▲지역공헌 ▲성과 달성 등을 평가해, 청년정책협의체 ‘청년 인턴십’이 우수상과 우수 청년공동체는 ‘골드마운틴’팀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선정된 청년정책협의체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및 청년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년정책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청년공동체 ‘골드마운틴’팀은 12월 전라남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 고흥군 우수 팀으로 나갈 계획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한 청년은 “열정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청년 정책을 고민하고 지역에 정착하고 활동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에서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군의 청년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