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새마을지도자광양시협의회(회장 김구호)에서 지난 28일 오후12시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광양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평화운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진월면과 다압면 3세대에 총 1천5백장의 연탄이 지역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의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호순 시부녀회장님을 비롯한 진월면 문순용 면장과 직원, 다압면 직원, 새마을지도자 등 35여명이 참여했다.

5번째 연탄봉사를 한다는 김민성(29) 광양시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은 “처음에는 부모의 제안으로 시작한 봉사였지만 지금은 연탄봉사가 재밌다”면서 “어르신들께 연탄 배달을 할 때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올해도 따듯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구호 시협의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을 위한 마음만큼은 새마을회가 제일 클 것"이라며 "오늘 전달하는 연탄으로 소외계층의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