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군의회 윤재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22일 제286회 장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 노인아동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장흥군 청소년 수련원 부실관리에 대해 지적하며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윤재숙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관리에 대한 문제 지적과 개선 사항을 요구하였지만 시정이 되고 있지 않다”라며 “사전에 조치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했음에도 행정에서 무사 안일한 태도로 시설을 방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적재된 쓰레기 정리·누수 등 내부 정비, 수목 정리 및 외부 운동장 시설 보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새로운 수탁자가 수련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노인아동과에 강력히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설 내부 정비를 마치고,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이른 시일 내로 외부 시설 정비까지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윤재숙 행정복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 2022년 이월예산 432건, 1,266억원 발생으로 비효율적인 예산운용 실태 지적 ▲ 예산 건전 재정 운영 원칙에 위배되는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 ▲ 총괄 발주 사업비 수차분 편성 및 사전 행정 절차 이행 준수를 통한 이월 예산 최소화 ▲ 장흥 문학상 운영 방법 개선 ▲ 다문화가족 사업 관련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위기 관리대상자 통합 관리 ▲ 각종 위원회 위촉직 성별 비율 준수, 서면 심의 지양, 미운영 위원회 폐지 등 위원회를 규정에 맞게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