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사단법인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는 11월 22일(수) 오후 2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8층 다목적강당에서 5대 김상덕 회장 이임식과 6대 여학영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족통일광주시협의회 이취임식 및 제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행사는 5대 김상덕 회장과 6대 여학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민족통일중앙회 곽현근 의장,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제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는 광주지역 청소년이 참여 작품을 응모하였다. 이중 양예리(금파공고) 학생이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밖에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광주광역시교육감상, 전남대학교총장상, 조선대학교총장상, 이병훈국회의원상, 이용빈국회의원상, 양향자국회의원상 등 34여 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다.

김상덕 이임회장은 “오늘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과 제54회 한민족 통일문화제전시상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사)민족통일중앙협의회 곽현근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족통일협의회는 우리의 염원인 통일의 주도세력을 육성하는 모임으로 올해 창설 42년이 되었고 전국에 10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에 최대 규모에 통일단체이며, 현재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광주광역시협의회 회원님들의 통일을 향한 열망과 의지로 저는 만 7년간의 회장직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여학영 취임회장은 “바쁘신 가운데에도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곽현근 의장님을 비롯한 각 시도 회장님과 민족통일협의회 회원과 여성회, 청년회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저희 광주광역시협의회에서는 모든 회원들은 물론 청년협의회와 여성협의회를 통한 통일운동 참여 확대화 전국에서 우수한 협의회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북한의 인권문제의 규탄과 실상을 알리며 민간 차원 다양한 통일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중앙회 곽현근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이 하나되면 세계가 우리 무대라는 마음으로 쉼 없이 지역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의 뜻깊은 회장 이·취임식 및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현재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적 상황은 상당히 불안정하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국내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가장 큰 민간통일단체인 우리 민통이 통일 역량을 결집하고 준비해 지금껏 쉼 없이 달려온 민통의 통일 여정처럼 미래 통일 한반도를 위해 더 힘차게 박차를 가해 나아가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1977년 통일꾼을 모태로 해 1981년 5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이라는 목적 아래 창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통일운동 단체다. 지난 40년간 전국 17개 시·도 및 200여 시·군·구협의회 10만여 명의 회원을 아우르는 초당적, 범국민적인 조직으로 성장해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해 왔다. (사)민족통일 광주광역시협의회는 1987년 2월 시 협의회와 5개 구 협의회로 조직되어 호남지방의 민간통일운동을 주도하며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