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22일 ‘2023년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사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성 인권 교육 진행 결과와 아동·청소년의 인식·태도의 변화, 교육의 효과성 등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 인권 교육 전북지역 운영기관으로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을 진행해왔다.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은 학교나 기관으로 찾아가 성인지적 관점에서 성, 문화, 관계와 소통, 안전 등을 통합한 10회기 교육으로, 올해는 총 12개 그룹 887명을 대상으로 120회의 성 인권 교육이 진행돼 장애인의 성적 권리가 보장되는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비장애 아동·청소년보다 교육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생애주기와 장애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