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7일(화) 태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프로그램 대상자들과 보건소 도시보건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의료 취약 지역 재활 놀이터’ 종강식을 개최했다.

도시보건과는 장애 및 고령화 인구 증가에 비해 재활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지역 내 의료기관이나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 문제 및 경제적·환경적 제약에 대응하고자 광양시 장애인체육회와 협업을 통해 생활 스포츠 프로그램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종강식은 한궁과 윷놀이 게임을 결합한 팀별 대항 경기로 진행됐으며, 정서적 교류 증진과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2년 차 참여하는 한 참여자는 “매주 이 시간만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에게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존감 향상과 문화적 욕구 충족, 신체적 기능 향상, 정서적 안정감 등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재활 보건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만족도 조사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