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익산시가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사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는 9일 새로운 유형의 위기𐩐취약 청소년의 증가와 다양한 욕구로 인해 청소년 상담 업무의 난이도와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상담업무 관련 종사자들이 교육을 통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영상매체를 활용한 청소년 문제행동 이해 및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그룹별 미술활동 교육을 통해 채색활동에 집중하며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돌아보고 감정 소진을 예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교육을 통해 상담사들이 지역의 위기청소년에게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상담사는 “청소년의 문제행동과 여러 정신과적 질환들에 대해 영화를 통해 쉽게 접근하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이해의 폭이 넓어진 만큼 현장에서 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 상담업무를 추진하면서 소진되었던 마음이 충전되었길 바란다”라며 “ 담당자가 행복해야 청소년 또한 행복할 수 있기에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청소년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