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순천시 에너지센터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3일과 4일 찾아가는 에너지센터와 탄소중립 건축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패시브하우스 최다지역인 순천에 걸맞게‘에너지 전환의 초석, 탄소중립건축물!’이라는 주제로 패시브하우스 전남포럼 박병렬 대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필렬 교수의 효율적인 제로에너지 건물에 대한 강연으로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에너지 절약 행사에 340여 명이 참여했고, 하루전기 1kWh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실천 행동 서약서 서명, 탄소중립 가방 만들기, 태양열 오븐으로 계란 구워먹기, 풍력 발전기 만들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태양열 오븐, 태양광 썬돌이 로봇 등의 체험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돼서 유익한 시간이었다”,“평소에도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더 많은 실천 방안을 알게 돼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가 중요한 시기로,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라며 “앞으로 순천시 에너지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구축ˑ운영과 신재생에너지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자 전라남도 최초 에너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시 에너지센터는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