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대중교통 친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DRT)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란, 차량이 이동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가 승․하차 지점, 운행구간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번 용역은 기존에 운행 중인 대중교통(버스, 택시)을 최대한 활용하여 갈수록 어려워지는 운수업체 경영난을 해소하고, 군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우리 군에 가장 적합한 교통 체계를 검토하여 대중교통 노선 개편이 목적이다.

또한, 화순 인구의 60% 이상이 거주하고, 아파트 단지가 분산되어 있어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잦은 화순읍에 대하여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화순읍 순환버스 시범운영을 용역에 포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대중교통 운수업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군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 교통 체계를 탈피한 새로운 대중 교통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용역을 통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노선체계 개편(안) 마련으로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