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가 지난 11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며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 1,000만 원을 화순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이라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한 소방서 직원과 소방 가족 등 115명이 참여했다.

화순소방서에서 열린 이번 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하성동 화순군의회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화순소방서의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 등을 참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형호 화순소방서장은 “우리 소방서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을 지키기 위해 화재 출동, 인명구조, 구급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화순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소방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을 위해 현장에서 발 벗고 뛰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소방서 직원분들의 정성 어린 마음을 군민들에게 잘 전달해 소외되는 군민 없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소방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주택을 방문하여 화재 안전 꾸러미(소화기, 화재 알림 경보기)를 설치하고, 안전 점검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