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21일 열린『4차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에서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 24명에게 장학금 및 생활안정자금 4,91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지원 대상자는 ▵묻지마 폭행 피해자 ▵ 가정폭력으로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 ▵성폭력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 24명이며, 각 경찰서별 JSS(제주보안관시스템)실무위원회 및 여성인권상담소 · 여성협의체 추천을 받은 후 道경찰청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제적 지원은 ▵롯데장학재단 ▵㈜천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네오플에서 제주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기탁한 사회공헌기금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폭력피해자들에게 지원하는 생활자금 등 도내 기업 및 단체의 기금이 범죄피해자분들에게 지원됐다.

올해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범죄피해자 총 68명에게 1억 1,2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 및 단체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가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내 기업 및 단체와 치안거버넌스를 확대하여 피해자보호·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