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규격 외 감귤 출하로 제주 감귤의 이미지가 저하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감귤출하연합회와 합동으로 소비지 도매시장 점검을 실시 규격 외 감귤 7건, 5,805kg을 적발하였다.

지난 9.9(토)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 신청 대상지 착색상태 확인을 위해 감귤원을 둘러 보는 중 일부 감귤원에서 조기 수확 후 감귤선과장에서 선과하여 소비지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상황을 포착하였다.

이에 긴급히 서귀포시와 감귤출하연합회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2일간(9.10(일)~9.11(월)) 서울가락도매시장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

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 규격 외 감귤 점검한 결과 감귤 조례를 위반한 7건· 5,805kg에 대하여 적발하게 되었다. 적발된 감귤선과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최근 하우스 감귤은 서울가락도매시장 기준 1일 30~40톤 출하되고 있으며 대체로 외관 상태 및 품질이 양호하여 9월 평균 19,620원/3kg(전년 15,450원/3kg, 전년대비 27%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데 규격외 감귤 출하로 가격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초 드론단속 일정(9.16) 보다 3일 앞당겨 9.13(수)부터 2대를 투입 10. 5까지 극조생 감귤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확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9.18(월)부터는 극조생 감귤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출하 감귤 상품성을 높여나가고, 유통지도요원을 투입하여 후숙·강제 착색 등 감귤 조례 위반 의심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