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도내 카누팀이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우승과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빛 물살을 갈랐다.

전남카누연맹(회장 김병천)은 도내 카누팀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비롯해 도내 소속팀이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청 카누팀은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 김소현은 k-1 200m에 출전해 43초217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k-4 200m에 임성화·김소현·권은희·탁수진(이상 전남도청)이 출전 38초456으로 금메달, k-2 500m에 임성화·김소현이 출전해 1분51초9로 금메달, k-4 500에 임성화·권은희·김현희·탁수진이 1분 44초 1로 금메달, k-2 200m에서 권은희·김현희가 41초519의 기록으로 은메달, k-1 500m에서 탁수진이 2분 07초 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청 카누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임성화가 4관왕, 김소현이 3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와 중등부에서도 활약이 펼쳐졌다. 전남체육고 홍정현은 k-1 200m에서 37초974로 금메달, k-2 200m박철웅과 홍정현이 35초734으로 금메달, k-4 500m에서 박철웅, 이진솔, 이호준, 조유빈이 39초941로 금메달, k-4 1000m에도 출전해 3분32초585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전남체육고등학교는 남자고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는 이예진, 이행은이 k-2 200m에서 53초32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삼호중학교에서는 k-2 200m에 김성현과 신진성이 짝을 이뤄 40초892로 금메달, k-2 500m에서도 1분53초 881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k-4 200m와 500m에 김성현, 신진성, 변승진, 김권호(이상 삼호중)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 전남카누연맹 전무이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내 선수들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다가오는 제104회 전국체전까지 철저히 준비하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