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생명의전화(소장 장식)는 지난 9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강당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인「2023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가족 및 동료와 함께 밤길을 걸으며 삶의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받는다는 의미의 범국민적 생명 존중 운동으로,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9월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정현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의 축사와 시민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식전 공연과 자살예방캠페인의 일환인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되살려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우리의 생명은 그 자체로서 존엄하며 절대적인 가치로 존중되어야 하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같이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등의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내용을 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5.0㎞), 서창교(11.1㎞) 반환점으로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광주생명의전화 장식 소장은 “오늘 행사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두운 밤길에 등불이 되어 함께하는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생명 사랑을 구하기 위한 시작의 큰 결실이 맺어지기를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에게 손을 흔들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