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군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땅끝아빠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땅끝아빠캠프는 아빠와 자녀만의 1박 2일 캠프를 통해 평소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부부가 함께하는 양육 분위기 확산의 기회로 매년 인기리에 개최되고 있다.

해남군, 땅끝 아빠캠프 개최

캠프는 아빠가 자녀와 함께 몸으로 놀아주는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모형·에코백 만들기 등 소통 협력 프로그램, 육아에 서툰 아빠들을 위한 육아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의 땅끝공원에서 열리는 보물찾기, 아빠와 같이 요리하기, 땅끝모노레일 체험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5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아빠와 자녀만 참가할 수 있다. 아빠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가정을 우선으로 선착순 14가족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에 신청서(팩스 061-530-5597, 전자우편 rnjihye@korea.kr)를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명현관 군수는“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의 차원에서 매년 아빠캠프를 개최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며“아빠와 함께하는 흔치 않은 캠프에 많은 가족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