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주시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이 서학동에서 활동중인 예술인들의 전시공간으로 제공됐다.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담쟁이갤러리에서 서학동 예술가인 김성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김성균 작가는 ‘정체성’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9점을 선보인다.
김성균 작가는 전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각종 개인전 전시와 서학 광장 및 첫마중 광장에서 조형물 작품 제작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작가는 또 이날 재능기부 활동으로 전시 작품 설명과 더불어 서학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학동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역예술가와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미술 작품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예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은 보는 만큼 보여지는 것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