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문두)는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현장에서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가지고 협력하는 경찰 및 소방을 대상으로 매달 우수 협력기관 1곳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위기ㆍ정신응급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하고, 이를 대표하여 지난 7월 자살위기 대상자의 안전을 지키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한 노형지구대 소속 김민석 경사에 2023년 08월 11일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김민석 경사는 정신과적 증상으로 진정이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지속적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주민을 옆에서 지키며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왔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민의 자살위기·정신응급 문제를 해소하고자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자살위기 및 정신응급 현장출동은 2020년 248건, 2021년 458건, 2022년 46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08월 13일 기준으로 자살위기 및 정신응급 현장출동 건수는 301건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자살위기·정신응급 위기상황에 경찰 및 소방과 함께 출동하여 즉각적으로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대상자와의 상담을 토대로 치료적 지원 및 지역서비스 연계, 단기사례관리, 안전확인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지역사회로 복귀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문두 센터장은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현장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 센터의 협력이 도내 정신응급 위기대응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으며,

김민석 경사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신건강문제의 위기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