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정읍시는 지난 10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분기 정읍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김한곤 정읍경찰서장, 강봉화 정읍소방서장, 주영생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정영한 정읍우체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읍시 을지연습 실시계획 보고 및 기관별 공지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을지연습 실시에 따른 전 시민이 참여하는 민ㆍ관ㆍ군 통합 정읍연습으로 정읍시와 안보 관련 유관기관의 통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확립하고, 대 시민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은 8월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연습 대상은 정읍시 전 공무원 및 정읍시민이다. 훈련내용은 적 공습상황 대비 경보발령,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 설치 훈련,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 등이다.

한편, 이학수 시장은 “최근 불안한 국내·외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연습 준비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점검으로 내실 있고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