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가업을 승계한 청년농업인과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관리 방법‘이라는 주제로 가업승계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에 진행하였던 ’공감소통 프로그램‘에 이어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여 소통, 관계형성을 위한 것으로 최신 농업트렌드 현황, 대인관계 유형 진단, 다양한 갈등 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역할 상황극을 통해 상황별 대응 방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가업승계농은 부모세대의 농업 기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크므로 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에서는 승계농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능한 청년들이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승계농은 농촌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여 농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므로 이들이 부모로부터 원활하게 승계받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차세대 영농리더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