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0일 2024년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 편성에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농촌진흥사업 군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 공모는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순군의 민선 8기 정책에 맞춰 영농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 편성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농촌진흥사업 발굴을 위해 시행한다.

제안사업 공모 대상은 ▲2024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으로 ▲경영비 절감 ▲환경 친화형 기술 ▲부가가치 향상 ▲틈새 작목 발굴 등 농업 발전에 파급 효과가 큰 시범사업이다.

8월 18일까지 접수된 제안은 사업 부서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통해 적격사업에 대해서는 2024년 사업예산안에 반영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사업으로 편성된다.

공모제안은 화순군에 거주하고 농업 발전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화순군 및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한편,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제안 공모를 통해 ‘시설 과수 고온기 안정생산 기술시범’ 등 6건의 제안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개선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사업이 제안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