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미선)과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건학 원장)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의 학대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의 심리정서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수),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구성원의 상담 관련 정보 공유, 병원진료 및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연계, 아동학대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협력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사례 개입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선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에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건학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원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22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북도 전주시 관내의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