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일상 회복 이후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각종 음식과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음주 운전과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4. 14.(금) 밤, 유흥가·식당가·주요 교차로 등 제주도 내 일원(총 13개소 55명)에서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과 함께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을 동시에 전개하였다.

사전에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국적의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되고 음주 운전 단속 현장을 보고 불법유턴을 하여 도주하는 관광객 운전자를 검거하는 등 면허정지 수준(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은 6명,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 3명 등 총 9명이 단속되었으며 과태료 체납 차량은 총 4건에 2,010,020원을 징수하였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을 떠나 음주 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한 잔의 술을 마셨으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음주 운전 근절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전했으며,

특히,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최근, 다른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낮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 교통법규 위반 차량 및 음주 운전자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단속(4. 17. ~ 6. 4.)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