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남원시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전라북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남원시의 주거복지를 한층 두텁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출산율 감소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를 신혼으로 한다. 또한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하며, 최대 2,000만원까지(계약금 본인 부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회 2년으로 하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4회까지 연장(최대 10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1차 모집 후 예산 범위 내 추가 선정을 실시한다. 남원시청 건축과에서 방문 신청으로 진행되고, 구비서류는 남원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건축과(☎063-620-658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신혼집 마련, 출산 등으로 고민이 많을 신혼부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