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을 찾아가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주지역 11개 초등학교 4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학교’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금융학교는 초등학생들의 경제관 확립을 위해 △금융의 개념 △화폐의 발달과정 △저축과 투자 △용돈관리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교육에서 금융교육 전문기관인 금융투자교육원과 협업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또, 카드게임, 보드게임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찾아가는 금융학교에 참여한 전주금평초 교사는 “경제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아이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바른 자세와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해 신청했다”면서 “기존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놀이처럼 재미있게 금융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은주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전주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금융에 대해 쉬운 접근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금융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금융도시 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