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월 23일 신학기를 맞아 관내 학교 주변 청소년유해업소 등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으로 생활 지도 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고흥군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기관·단체 20여 명이 협업해 청소년들의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과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등 탈선을 예방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PC방, 노래방, 편의점 등에서 술·담배 등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판매와 무인텔 등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 근로 권익보호, 안전한 교육환경 보호구역 조성 등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환경업소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위반사항 적발 시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을 실시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계도활동,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안전한 환경 제공으로 건강한 성장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