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전주시가 올해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금융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경제 상황을 함께 분석해보는 시민금융강좌를 연다.

시는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전주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전주시 금융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경제저널리스트인 엄길청 박사가 강사로 나서 ‘23 부동산 시장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부동산자산의 미래가치 변화를 설명하고, 이를 선진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국제투자전략가이자 경제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엄길청 박사는 경기대 경영전문대학원장과 대한부동산학회 학술위원을 역임했으며, ‘주식과 부동산 성공투자의 정석’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 등을 통해 부동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경제정보를 전달해온 인물이다.

전주시는 이날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시 금융아카데미를 연간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금융아카데미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달식 강연이 아닌 대담형식으로 진행되고,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이날 첫 강좌에 이어 오는 4월 26일에도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돼 ‘23년 우리 경제와 증시 방향은?’을 주제로 두 번째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주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전주시 금융아카데미는 금융에 대한 상식이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금융에 대해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주가 금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특화된 교육콘텐츠와 우수 강사확보를 위해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주시민 누구나 금융아카데미의 교육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주금융생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