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전주시와 완산 시민경찰연합회(회장 박용업)가 불법투기 없는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3일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와 불법투기 지역 순찰 및 계도 활동 강화를 위한 ‘상습 불법투기 구간 순찰 및 계도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청소행정 혁신의 원년인 올해 불법투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완산 시민경찰연합회는 △상습 불법투기 지역 순찰 및 계도 활동 △불법투기 민·관 합동 점검 △신시가지 등 번화가 가로 청소 활동 등 전주시 불법투기 상황 개선에 참여해 불법투기 발생을 줄이고 전주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박용업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주시 불법투기 실태 개선에 우리부터 참여해 노력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면서 “전주시 불법투기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불법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경찰연합회와 같이 시민들이 앞장서준다면 전주시 도심 환경 문제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심 내 불법투기 실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불법투기 예방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 불법투기 없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