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하루하루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 것 중에 하나로 문화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여전히 문화생활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누림 기회를 증진하고자 2014년부터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발급하고 있다.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 향유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문화격차 완화를 위하여 만 6세 이상(2017.12.31.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 신청 가능하며, 지원액 또한 1인당 연간 11만원으로 점차 상향조정되고 있다.발급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ㆍ재발급ㆍ재충전은 11월 30일까지 주거지와 상관 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 앱, 전화 ARS(1544-3412)를 통해서도 신청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문화누리카드로 도서구입, 국내여행, 국내항공, 숙박이나 렌트카 등 관광명소 및 영화, 공연, 전시 관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노인이 영화보고 책을 사서 볼 일이 뭐있겠느냐 발급받아도 쓸 일이 없겠다” 이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 개설 및 대중교통비 결재 등 사용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전국 어디서든 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문화누리카드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꼭 발급 신청하여 대상자들이 문화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많은 분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