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완주군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은 최근 아동학대 대응과 예방을 위해 2023년 제1차 완주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는 완주경찰서,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완주군정신보건복지센터, 삼례읍 주민복지팀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과 그 가정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최근에 연달아 발생했던 아동학대 사망사건 등과 관련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보호아동들의 대응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완주군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피해사례나 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공유 및 보호지원 협력을 위해 2021년 관련업무 유관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도 6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기관 간 개입을 통해 학대예방 캠페인,심리상담 및 치료, 가족재결합 프로그램 등 통합전문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아동의 보호와 재학대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완주군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신 유관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완주군의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