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고창군 고창읍 남구마을(이장 표주원) 주민들이 지난 1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금(30만원)을 기부했다.

고창읍 남구마을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하여 평소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마을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표주원 남구마을 이장은 “지진 피해로 지원이 절실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피해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정호 고창읍장은 “남구마을 주민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위기 상황을 위해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지진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에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