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오는 13일부터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품목 수요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제주지역 기업과 기관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개발 품목 수요조사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품목을 선정하고, 선정된 품목에 대해 수행기관을 공모한 후, 과제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최종사업자가 과제를 수행한다.

최종 과제는 3개 내외를 선정해 오는 12월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과제 지원 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기업 또는 기관으로, 도내외 기관 및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수요조사서 접수는 제주TP 이메일(industry@jejutp.or.kr)로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TP 정책기획단(064-720-303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기후변화대응 저비용 고효율 제주형 감태숲 조성 기술’, ‘해양미세조류를 활용한 발전소 배가스의 유기자원화 연구’, ‘바이오 정보 유통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등 환경과 ICT 분야 3개 과제를 지원해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