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023년 한 해 동안 중점 추진할 핵심미션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3일,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성과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민간의 성과관리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직문화에 접목하는 ‘핵심 미션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본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하나로 강력한 원팀’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기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추진해야 할 핵심미션을 선별하여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공통 핵심미션으로 부여하고, 지난달 26일 본부-지방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부여된 핵심미션은 ①지역협업 네트워크 구축, ②지역창업 활성화, ③동행축제의 지역 특화 연계방안 마련, ④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 방안 마련 ⑤추가미션 등 총 5개 미션이며,

광주전남중기청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지역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역협업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부의 핵심정책 전파와 현장 목소리 실시간 청취 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우선 관내 협·단체의 장과 유관기관장으로 구성된 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매월 협·단체를 방문하여 협의회를 개최하여 현장 밀착 중심으로 기업과 지원기관간의 협력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② 지역창업 활성화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타트업 코리아 in 광주”를 2월말에 개최하여 비전발표, 토크콘서트, IR 피칭, 스타트업 아이템 전시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확장, 스타트업-투자사 간 상생의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광주·전남 창업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발족하고 창업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기사창투(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도 개최한다.

③ 동행축제의 지역 특화 연계방안 마련
매년 12월에 개최했던 동행축제는 올해 3회로 확대 개최하고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상생소비축제로 준비한다. 우선,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하여 ‘봄빛 축제’를 시작으로 9월 추석과 연계한 ‘황금녘 동행축제’, 12월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눈꽃 축제’ 등을 릴레이로 개최한다. 주요행사로는 플리마켓, 온라인 판매전, 전통시장과 연계한 요리경연대회·미술제·체험사진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④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 방안 마련
납품대금 연동제가 법제화되고 시행됨에 따라, 현장에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제주 지역별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후 국가산단, 일반산단, 농공단지 등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⑤ 추가미션(지역 소상공인 ‘기 살리기’ 프로그램 운영)
추가미션은 본부에서 요청한 자율미션으로 지역 소상공인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전KDN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용 포장패키지 등을 지원하고, 비즈니스지원단을 활용한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종래 청장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부가 되어 기업 현장과 정책 현장의 교두보로서 정책 성과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직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