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며칠 후에 이사하는데 오래된 가전제품이랑 가구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신구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이사를 하면서 발생 되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묻는 민원이 부쩍 많이 늘었다.

주민센터에 폐기물 배출 방법을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이사 준비를 하는 민원인들도 있지만, 종종 정확한 배출 방법을 모르거나 이거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불법 배출되는 폐기물들로 이 시기만 되면 클린하우스는 몸살을 앓곤 한다.

이사와 동시에 바꾸게 되는 가전, 가구들과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발생 되는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

먼저, 이사 철 가장 많이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출 신고 후 스티커를 부착하여 신고한 장소로 배출해야 한다.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메뉴를 이용한다면 품목과 규격에 맞는 배출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스티커 발급까지 가능하다.

만일 배출하려는 품목이 5개 미만의 소형 폐가전제품일 경우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지고 가면 된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일 경우엔 수수료 없이 환경부가 시행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제도를 활용하면 되는데 온라인(15990903.or.kr) 또는 콜센터(1599-0903) 등을 통해 배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혹시라도 배출 예약이 가능한 날짜와 이사 날짜가 맞지 않는다면 서홍동주민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대형폐가전 중간집하장을 평일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활폐기물을 잘못 배출할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정확한 폐기물 배출 방법을 미리 확인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