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서는, 全 제주경찰의 역량을 집중한 ’23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1. 16~24.)을 전개하였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연휴로, 입도 관광객 증가(관광협회 추산 약 18만명) 및 방역수칙으로 불가했던 모임 재개로 인한 이동량 증가 등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설 연휴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하여 ▵112상황실 중심의 총력대응체계 확립을 통한 현장대응력 강화, ▵지역 공동체치안을 통한 선제적예방적 치안, ▵교통안전 확보 및 서민생활 침해범죄 엄정 대응 등 민생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

금융기관·편의점 등 범죄취약 요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495개소) 실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탄력순찰을 지정·관리하였고, 112신고 다발지역 중심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 협력단체 합동순찰(10회 117명) 등 지역 공동체치안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또한,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일제 모니터링(505명), ▵범죄취약 지역·시간대 예방적 형사 활동 및 악성폭력 등 민생 침해범죄 집중단속, ▵명절 전후 단계별 교통관리 및 자치경찰단·모범운전자회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 확보, ▵가정폭력·보이스피싱 예방 등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홍보 등 全 제주경찰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설 연휴(1. 21~23.) 112 신고(日 평균)는 17.7% 증가하였으나, 교통사고 발생은 32.9% 감소(사망사고 0명, 음주사고 –62.5%)하는 등 대형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 막바지 대설특보 발효 등 기상 악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교통비상(乙호) 발령(1. 23. 05시부터) 및 재난상황실 운영(1. 24. 07시부터), 가용경력 최대한 확보하여 도로 답사·교통통제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사례로는, (현장 조치:연동지구대) 1.17. “칼(장톱) 같은 것으로 차를 치고간다” 신고 접수 후 순찰차 3대 신속 출동, 인근 골목에서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는 피의자(중국인불체자) 추격·검거

(교통 안전:효돈파출소) 1. 20. 캠핑장 내 음주운전 의심차량 신고 접수, 주변 탐문·목격자 확보 및 수색활동 등 적극 대응으로 숙소에 들어가 있던 피의자(면허정지 수치) 검거, 이용객 대상 음주운전 경각심 제고

(요구조자 구호:조천파출소) 1.16. 자살 암시 문자를 남기고 연락두절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 점에 착안, 해안도로 주변 수색 중 도로 변에 서성이던 요구조자를 발견·보호자 인계

(공동체 치안:서부경찰서) 1. 17. 한림항 일대 경찰(생안·외사·형사·한림파출소) 및 자율방범대·외국인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총 50여명이 참여한 民·警 합동 방범활동 전개 등 다수의 수범사례가 있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서는 설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하여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