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편이 결항됨에 따라24일 오전 교통통제 현장과 지역경찰관서, 공항경찰대 등을 방문하여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였다.

앞서 이 청장은, 제주 지역에 첫 대설경보가 발효된 지난 17일에도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와 516도로 제주대사거리 등 교통통제 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과도한 통제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12. 23.(금) 11:15경 1100도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한라산 설경을 구경하러 갔다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차량 운행이 전면통제되면서 고립된 관광객 13명을 순찰차 등 4대를 이용하여 시내권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12. 23.(금) 06:30경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를 맞아 한라산 영실에 위치해 있는 사찰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내린 폭설로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이면서 고립된 60~70대 어르신 10명을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순찰차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수송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