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현영삼센터장)는 03월 ~ 12월까지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담자로 훈련 시키는 지평선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김제시 초·중·고 11개교를 대상으로 178명의 또래상담자를 양성하였다.

지평선 또래상담은 같은 연령, 생활 경험, 가치관 등을 지닌 또래가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에게 상담자 역할을 하여 문제해결을 돕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대화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지평선 또래상담의 핵심은 바로 이 공감에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는 선뜻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친구에게는 보다 쉽게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현영삼 센터장)에서는 또래관계가 중요한 청소년기에는 고민이 있을 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또래 상담자 양성과정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실제로 또래상담이 정착이 된 학교에서는 또래끼리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문화가 조성이 되어 학급 분위기도 좋아지고, 학교폭력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앞으로도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현영삼 센터장)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평선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만 9세에서 만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며 도움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상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063-545-0112로 문의하면 된다.